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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26

[술기 No.12] [블렌디드 몰트] 스칼리웩 리뷰 & 시음기(Scallywag)

[블렌디드 몰트] 스칼리웩(Scallywag) [하인첼's 테이스팅 노트] 노즈 : 벌꿀의 달콤함. 오크향. 팔레트 : 향신료, 견과류의 고소함. 피니쉬 : 열대과일, 배, 베리의 상큼함, 시트러스. '스칼리웩'의 라벨에 등장하는 강아지가 와이프가 오랫동안 키우던 강아지인 슈나우져 '몽룡이'와 비슷하게 생겨서 보여줬더니 바로 한 마리(?) 입양하게 되었다. 위스키의 라벨도 구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알고보니 슈나우져는 아니고 스칼리웩을 출시한 독립병입회사인 '더글라스 랭'에서 키우는 스코틀랜드의 국민견 폭스테리어라고 한다. 스칼리웩은 '말썽쟁이'라는 뜻. 언젠가 데일리샷에서 이벤트 중일 때 8-9만원 대에 입양할 수 있었다. 바닐라..보다는 꿀 느낌의 달콤한 향과 우디향, 오크향..

[술기 No.9]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 리뷰 & 시음기(Glenburgie 15 Years)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Glenburgie 15 Years) [하인첼's 테이스팅 노트] 노즈 : 꽃향기, 상큼한 과실향. 팔레트 : 꿀, 바닐라의 달콤함. 단단한 과실의 상큼함. 피니쉬 : 오크향, 스파이시. 코로나가 오기 전 여름휴가로 다녀온 싱가폴..대만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해외 면세점에서 싱글몰트로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발렌타인도 싱글몰트가 있어요' 하면서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글렌버기 15년'. '발렌타인도 싱글몰트가 있어요'의 의미는 '발렌타인' 위스키를 만들 때 사용되는 메인이 되는 싱글몰트 즉, 키(Key) 몰트 중 하나인 '글렌버기'에서 출시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의미한다. 여기서 블렌디드 위스키와 싱글몰트 위스키의 개념을 알면 이해하기가 쉬운데, 가볍게 정리해봤다. 스카..

[술기 No.8] [버번]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리뷰 & 시음기(Russell's Reserve Single Barrel)

[버번]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Russell's Reserve Single Barrel) [하인첼's 테이스팅 노트] 노즈 : 바닐라, 카라멜, 스모키, 오크. 팔레트 : 카라멜의 달콤함. 스파이시. 피니쉬 : 견과류의 고소함, 여운이 긴 편. 내 인생 최초의 버번위스키. 55도의 도수로 평소 40도의 위스키만 먹다가 알게된 묵직한 맛의 버번. 버번의 존재에 대해 알게된진 꽤 되었지만 언제 경험을 할지 기회만 엿보고 있던 중, '21년도에 때마침 와인앤모어에서 러셀 싱글배럴을 할인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방금 데일리샷으로 확인해보니 18만원대인 걸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분명 몇 년 전엔 와인앤모어에서 10만원 밑으로 구했었던 것 같은데..가격이 많이 올랐다. 바닐라, 카라멜의 달콤..

위스키/버번 2023.01.31

[술기 No.6] [싱글몰트] 글렌드로낙 12년 리뷰 & 시음기(Glendronach 12 Years)

[싱글몰트] 글렌드로낙 12년(Glendronach 12 Years) [하인첼's 테이스팅 노트] 노즈 : 과실의 달콤함과 시큼함, 건포도 팔레트 : 바닐라, 카라멜의 달콤함, 견과류. 피니쉬 : 향신료, 스파이시.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친한 동생이 나처럼 위스키를 즐겨 마시는데, 최근에 글렌드로낙 12년을 좋은 가격에 구했다고 같이 뚜껑 따서 마시자고 한 말을 놓치지 않고 바로 약속을 잡아 집으로 초대했다. 그 친구가 직접 구한 술이라 가격대는 정확히 모르지만 리큐르 샵에서 7-8만원 선으로 구한 듯. 하지만 요새 쉐리 위스키가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집 근처 와인앤모어나 트레이더스에선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다. 글렌드로낙은 게일어로 블랙베리의 계곡이라는 뜻. 블랙베리가 많이 나는 곳은 아니고, 증류소..

[술기 No.2] [싱글몰트] 부쉬밀 10년 리뷰 & 시음기(Bushmills 10 Years)

[싱글몰트] 부쉬밀 10년(Bushmills 10 Years) [하인첼's 테이스팅 노트] 노즈 : 상큼한 꽃향기와 과실향. Grass. 팔레트 : 부드러움. 고소한 견과류, 호두, 초콜릿. 피니쉬 : 배에 가까운 과실 느낌. 고소한 향. 아이리쉬 위스키? 아이리쉬? 그렇지 난 왜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만 눈에 보였던가 의문점을 가지며 고르게 된 내 인생 최초의 아일랜드 위스키. 부쉬밀 10년. 싱글몰트 위스키다. 알고보니 문서, 기록에 남아있는 것 중 가장 오래된 위스키는 아일랜드에서 만든 아이리쉬 위스키라고 한다. 부쉬밀이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증류소에서 만든 아이리쉬 위스키. 참고로 비교적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제임슨'도 아이리쉬 위스키 중 하나. 최근 부쉬밀 10년 가격을 살펴보니 데일리..

[술기 No.1] [싱글몰트]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 리뷰 & 시음기(The Balvenie Caribbean Cask 14 Years)

[싱글몰트]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The Balvenie Caribbean Cask 14 Years) [하인첼's 테이스팅 노트] 노즈 : 바닐라의 달콤함, 과실향. 팔레트 : 바닐라와 꿀의 단 맛, 견과류, 오일리함, 부드러움. 피니쉬 : 살짝 스파이시함, 오크향, 여운 짧은 편. 집에 술장고가 생기면서 점점 재고가 늘어나는 중. 점점 빈 병이 늘어나 포화 상태에 빠지게 되는 사태에 대비하여 1병 1병 경험했던 술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기록하려 한다. 추가로 그 술에 관한 정보를 간단하게 공부겸 정리까지. 포스팅 한 술은 다 먹으면 후회 없이 버려야지. 첫 번째로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 대학교 친구 J씨가 우리집에 놀러오면서 집들이 선물 겸 같이 마시려고 사왔던 술. 결론적으로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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