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술기 No.3] [전통주] 심술 12도_배상면주가 리뷰 & 시음기

Heinzel 2023. 1. 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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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심술 12도_배상면주가

 

[하인첼's 테이스팅 노트]

  • 노즈 : 향은 거의 없는 편. 아주 살짝 베리 느낌의 과실향.
  • 팔레트 : 적당한 탄산감과 깔끔한 신맛, 그리고 과실의 단맛.
  • 피니쉬 : 금방 사라지는 탄산감과 짧은여운.

 

최근에 아빠가 된 형이 잠시 자유인이 되어 번개모임을 진행했는데, 형이 요새 부드러워서 자주 먹는 술이라고 사줬던 '심술 12도'.

이름부터가 '심술'이라니..신선하고 킹받는 이름이다. 라벨 디자인도 '심술' 궂은 표정의 당나귀가 쳐다보고 있는 것이 귀엽고 심플하니 흥미롭다.

느린마을 막걸리로 유명한 배상면주가에서 출시한 전통주(살균약주).


배상면주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심술 7, 심술 8, 심술 10, 심술 12 알콜 도수 별로 제품 라인업이 구비되어 있었다. 역시 술꾼형의 선택은 그 와중에 가장 도수가 높은 12도.

요새 전통주도 라벨 디자인을 개성있게 출시한 제품이 많은데, 술꾼으로서 이러한 다양성은 참 고맙게 느껴지는 부분.

골라먹는 재미가 점점 생기니까, 전통주도. 가격은 근처 대형마트에서 330ml 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심술 12_배상면주가


같이 마신 형의 표현은 '와인정종스파클링'. 당도와 산도가 적당한 스파클링 와인 느낌인데 살짝 딸기같은 베리류의 향과 맛이 느껴진다. 뒷면을 살펴보니 포도와 블루베리 농축액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향은 거의 없는 편. 아주 살짝 베리 느낌의 향이 느껴진다. 포도와 딸기의 깔끔한 신맛과 적당한 단맛, 탄산감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

여운은 거의 없고, 탄산도 금방 사라지는 편. 술의 색깔은 분홍에 가까운 가벼운 붉은 색이다.

안주로 육회와 함께 했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육회의 맛을 적당한 산도와 탄산으로 끝 맛을 딱 잡아줘서 깔끔하니 만족스러웠다. 색깔도 같은 붉은 계열이라 더 잘 어울리는 느낌.

 

육회와 함께 페어링. 깔끔하게 3병 비웠다.


둘이서 3병. 각자 1병 반 정도 마시니 적당히 취기가 오르며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는다. 식전주의 역할을 아주 충분히 해낸 '심술 12'. 가성비와 맛에 만족한다.

故배상면 선생님의 이름을 걸고, 국내 최초 사람의 이름을 사명으로 내세웠다는 '배상면주가'. 우리나라의 전통 술문화를 개성있게 잘 살린 '심술' 라인업에 많은 흥미를 느꼈다.

앞서 소개했지만, '심술'의 다른 도수 제품과의 비교 시음도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일 듯 하다.

배상면주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과실주&스파클링 제품 라인업이 상당히 많은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1병씩 모두 구매해서 비교 시음 후기를 포스팅하는 걸로.


↓ 하기 배상면주가 제품 소개 홈페이지
https://www.soolsool.co.kr/product&agree=1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심술, 산사춘 등 주류 브랜드 소개 및 기업정보 제공

www.sools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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